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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걸어서 한바퀴”....광주광역시의회 예결특위, 대·자·보 정책 현장 점검 |
시의회 특별전문위원실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도시철도 2호선 순환구간을 한바퀴 돌며 공정률과 안전조치 등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도로 포장 상태와 보도의 안전성, 자전거 이용 편의성 등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가 늦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시내버스 운행 실태 등 대중교통 체계의 문제점에 대한 주민 인터뷰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광주시가 지향하는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이라는 ‘대·자·보 정책’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보행 환경과 대중교통 연계성 등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홍기월 예결특위 위원장은 “도시철도 2호선 전체 구간을 직접 걸으며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향후 의정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철도 2호선 한바퀴’ 점검 일정은 첫째 날 광주시청역을 출발해 상무~백운광장~남광주를 거쳐 북구청까지 약 17km를 이동한다. 둘째 날은 북구청~일곡동~양산동~첨단지구를 지나 수완지구까지 약 16km를 이동하며,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수완지구에서 광신대교~유덕동(차량기지)을 거쳐 시청역까지 약 7km를 이동하며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주요 문제점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하고, 일일 1~2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