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火魔)는 없다… 장성군, 산불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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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火魔)는 없다… 장성군, 산불 방지 ‘총력’

1월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현장 예찰 강화, 주민 계도, 상황 대응 주력

화마(火魔)는 없다… 장성군, 산불 방지 ‘총력’
[한국시사경제저널]장성군이 봄철 산불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 및 예방을 위해 앞선 1월 25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진화대원과 군 공직자 67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방지활동 및 주민 계도 △산불 발생 시 현장 출동 △진화 및 뒷불 정리 △기타 산림자원 관련 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산림과 가까운 지역은 매일 확인하고 산불 예방을 홍보하는 등 현장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펴 화재 발생에 빠르게 대응한다.

지역 내 마을 481곳에선 마을방송을 통해 산행 시 담배‧라이터 소지 금지,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선제적인 산불 대응에도 만전을 기한다. 장성군은 과거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단계별 세부 대응책을 점검 중이다.

24일 오전 진원면 고산저수지를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2015년 3월 진원면 불태산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나흘에 걸쳐 진화 작업이 이뤄졌으며, 3헥타르(ha) 이상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면서 “과거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장성군의 산불 대응 태세는 지난 1월 발생한 서삼면 송현리 산림 화재 현장에서도 이목을 끈 바 있다. 군은 산불 확인 1시간여 만에 주불을 진화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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