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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광양시에서 성황리에 개최 |
보건의 날'은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보건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1948년 4월 7일 창립된 것을 기념해 매년 4월 7일이 ‘세계 보건의 날로’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1973년 기존의 건강 및 보건 관련 기념일을 통합해 ‘보건의 날’을 새롭게 정한 이래로 매년 운영해 왔으며, 올해로 53회를 맞았다.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양시가 주관했다.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이라는 주제로 도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인의 노고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으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의장, 보건의료협회장, 공공병원장, 22개 시군 보건소 등 보건기관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보건의료 유공자 표창 ▲보건의 날 주제 영상 상영 ▲특별 퍼포먼스 ▲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우선 전라남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 유공자 24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전라남도지사, 광양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광양시는 전라남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의 날 주제 영상인'53년간의 보건 리더십'은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의 역사와 전라남도 보건의료정책의 성과를 조명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영상 상영에 이어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내빈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 전원은 전남 도민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의 핵심 과제인 국립의과대학 설립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체험 부스는 전라남도 보건 산하기관에서 9개를 운영했다.
특히, 체험형 건강증진체험관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전문성과 실효성을 모두 갖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올해는 국민건강증진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이라는 주제로 보건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며, “광양시는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보건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예방 중심의 건강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의 날을 맞아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유공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도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