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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올해의 책’ 10권 최종 선정 |
동구는 지난 1월부터 독서전문가와 주민으로부터 ‘올해의 책’ 후보 도서 총 305권을 추천받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 선정단 회의를 통해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4개 부문 20권의 후보 도서를 선별했다.
이후 구민 온라인 투표와 최종 심의를 거쳐 지난 21일 ‘올해의 책’ 최종 10권(유아2·어린이2·청소년3·성인3)을 선정했다.
부문별로 유아 도서는 ▲‘바나나가 더 일찍 오려면’(정진호), ’▲숲속 재봉사의 옷장‘(최향랑)이 선정됐고, 어린이 도서는 ▲‘들개왕’(곽영미), ▲’요즘 어린이로 산다는 것‘(김나무)이 뽑혔다.
청소년 도서는 ▲‘꿈을 걷는 소녀’(백혜영), ▲‘쉬프팅’(범유진), ▲‘너를 위한 B컷’(이금이) 등이, 성인도서는 ▲‘어떤 어른’(김소영), ▲‘축복을 비는 마음’(김혜진),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김기태) 등이 최종 선정됐다.
동구는 4월 23일 오후 2시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주민들과 함께 북 토크, 도서전달식, 등 즐거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작은 도서관과 마을사랑채 등 인문거점 시설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분기별로 특정 주제와 토론이 있는 시민낭독회, 독서토론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책을 매개로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소통 창구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2025년 ‘올해의 책’은 역사적 사건, 사회적 재난과 참사를 겪어 온 우리 사회에서 서로에게 묻는 다정한 안부와 일상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케 하는 도서들이 선정됐다”면서 “선정된 도서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화합과 연대를 꿈꾸는 인문도시 동구의 사회적 독서운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