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설계공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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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설계공모 추진

330억 원 투입, 4차산업 혁신을 위한 창조적 공간 조성

탈바꿈을 한 성화관~체육관의 공간구성도.
[한국시사경제저널]강진군이 4차 산업 및 청년 창업의 거점이 될 ‘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조성사업’ 설계공모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3년 7월 전라남도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와 올해 초 전라남도의 기본 및 시행계획 승인을 차례로 통과하며 오는 25일부터 본격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이번 공모는 ‘옛 성화대 유휴시설 및 부지’(옛 성화관, 연면적 9,723.95㎡)를 활용해 청년 창업 및 4차산업 기술 융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4차산업혁명 핵심 거점 기지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이 플랫폼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드론·ICT 등 4차 산업 기술을 실험·개발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아울러 창업기업 인큐베이팅과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공간, 입주기업의 숙소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동시에 미디어 체험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강진만의 지역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혁신적 디자인’이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여 단순한 공간 리모델링을 넘어 강진만의 정체성을 담은 미래형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

공모 절차는 참가 등록에 이어 현장 설명, 질의응답, 작품 접수 및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5월16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공모 관련 세부 지침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청년과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번 사업이 강진의 미래 성장 동력이 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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