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훌륭하다' 은지원·장도연·데프콘의 마지막 인사 "동물들 계속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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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훌륭하다' 은지원·장도연·데프콘의 마지막 인사 "동물들 계속 사랑해주세요"

[사진 = KBS2 '동물은 훌륭하다' 방송 캡처]
[한국시사경제저널]'동물은 훌륭하다'가 마지막까지 놀라움 가득한 애니캠들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18회에선 동물과 사람의 훌륭한 공존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날 '애니퀴즈' 코너에선 나무 위 거대한 집을 짓고 사는 집단베짜기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름 약 3M, 무게 1톤 규모의 집에 3MC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김명철 수의사는 "남아프리카 대륙 건조한 지역에서 서식하는 새로, 전봇대 등에도 집을 지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문난 애교쟁이 PT 숍 인사과장 '찬동이'와 밀당 장인 영업사원 '예림이'의 역대급 귀여움 대결도 공개됐다.

세 MC는 두 멍냥이의 치명적인 외모와 행동에 "없으면 안 될 것 같다", "한번 가 보고 싶다"라며 격한 리액션을 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국내 최초 수의법의학자에 대해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수의법의학자 이경현은 동물 부검을 통해 진실이 밝혀진 사례들을 소개했고 "화려한 직업은 아니지만 사회 정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보람된 직업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고지안 훈련사는 "너무 필요한 직업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고, 장도연은 "어떤 직업이건 소명과 사명감이 있어야 하지만, 수의법의학자에겐 특히나 더 중요할 것 같다"라고 공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글로벌 애니캠' 코너에서는 일본의 고양이들이 소개됐다. 먼저 제보자는 고양이 섬으로 불리는 아이노시마를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를 보기 위해 섬을 방문했고, 많은 관광객을 만나다 보니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에 장도연은 "귀하다 귀해"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일본의 또 다른 고양이 명소 고토쿠지 신사에 대해서도 소개됐다. 1400년경 지어진 오래된 신사인 이곳에는 다양한 크기의 수많은 복 고양이 동상 마네키네코가 있다.

오른손을 든 고양이는 재물복을, 왼손을 든 고양이는 인복을 부른다는 사실에 은지원은 "가짜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특파원은 사원에 얽힌 고양이 전설을 전하며 흥미를 자아냈다.

지난해 10월 방송에서 공개된 '듀크'의 5개월간의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도 공개돼 감동을 안겼다. 수해 현장에서 구조되며 세 발로 살게 된 '듀크'는 건강 상태 체크를 위한 세부 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5시간의 대 수술이 진행됐다.

다리에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보조기를 착용한 '듀크'는 금방 적응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뿌듯함을 불러일으켰다.

데프콘은 "보조기를 지원해주신 대표님과 수의사님 모두 '듀크'를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셨다"라고 말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멍냥Q' 코너에는 신발만 보면 맹수로 돌변하는 신발 집착견 '하늘'이와 극세사 이불만 보면 폭풍 줍줍이를 하는 이불 집착묘 '은우'가 등장했다.

애니벤저스는 문제 동물들에 대한 질문에 명쾌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보호자들의 고민을 덜어내는데 도움을 줬다.

방송 후 은지원과 장도연, 데프콘은 "그동안 '동물은 훌륭하다'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동물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KBS2 '동물은 훌륭하다'는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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