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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21일 봄철 산불재난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협의회를 가졌다. |
이번 회의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철 강진 부군수가 주재한 회의에는 강진군청 산림과, 안전재난교통과를 비롯해 강진소방서, 강진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강진군 산불 발생 현황과 기관별 사전 산불 대응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단계별 위기 경보 발령 기준과 초동 진화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또한, 비상 연락망 운영과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강진군은 기후 변화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 조심 기간(1월20~5월15일)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입산자 및 등산객 실화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수적이다.
강진군은 불법 소각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추진해 농·산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축제 및 행사 현장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산불예방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병철 강진 부군수는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고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동참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